수분크림은 겨울뿐 아니라 여름에도 필수입니다. 피부 장벽 보호와 수분 밸런스를 위해 사계절 내내 수분 관리가 중요하며, 특히 여름철에는 속건조를 예방하기 위한 수분 루틴이 필요합니다.
◼︎사계절 내내 수분크림이 필요한 이유
악건성 피부인지라, 이미 늦여름부터 피부가 땅기는 체질입니다. 그래서 수분크림을 끼고 사는 편이지만, 사실 수분크림으로도 모두 해결되지 않습니다. 온갖 제품을 써봤지만, 100% 완벽한 제품은 만나지 못했죠. 대신 꾸준히 써주고, 항상 피부에 신경을 쓰면 그래도 훨씬 나아집니다. 그러다 보니 사계절 내내 수분크림을 쓰는데, 아니 여름인데 답답하게 그걸 왜 쓰냐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이처럼 수분크림은 겨울철에만 사용하는 제품이라는 인식이 여전히 많습니다. 찬바람과 건조한 날씨에 대비해 바르는 보습용 크림이라는 이미지가 더 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실 계절과 무관하게 피부 속 수분은 하루 종일 끊임없이 손실되고 있고, 특히 여름철에는 그 어느 때보다 수분 관리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여름은 고온다습한 날씨와 강한 자외선, 실내 냉방기기의 장시간 사용으로 인해 피부의 수분 밸런스가 무너기지 딱 좋은 조건이거든요. 땀과 피지가 많아 겉으로는 촉촉해 보일 수 있지만, 피부 내부는 속건조 상태가 되는 식입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피부 장벽이 약해지고,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며, 노화의 적인 잔주름이나 트러블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따라서 사계절 내내 수분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는 루틴은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는 바입니다.
◼︎피부와 수분의 관계 : 수분의 중요성
피부는 수분이 충분할 때 가장 건강하고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합니다. 우리 피부의 최외곽층인 각질층은 약 10~20%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수분은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만들어 외부 유해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수분이 부족해 균형이 무너지면 피부는 탄력을 잃고, 각질이 일어나거나 푸석푸석한 느낌을 주게 되는 거죠.
또한 수분은 피부의 유연성과 탄력을 유지하고, 다른 기능성 화장품의 흡수율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충분한 수분을 공급받은 피부는 미백이나 주름 개선 성분도 더 효과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즉, 수분 공급은 모든 스킨케어 루틴의 가장 기초이며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강조해도 얼굴에 뭘 바르면 답답하다고 외면하는 분들도 많은데, 나중에 후회하실 겁니다.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세요.
◼︎여름 피부는 수분에 더 민감
여름철은 자외선의 강도도 세고 노출 시간도 긴 계절입니다. 자외선은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손상시키며, 수분 유지력을 약화시켜 피부를 건조하고 푸석하게 만듭니다. 게다가 에어컨으로 인해 실내 환경은 습도를 급격하게 낮추어 피부 속 수분이 쉽게 날아가는 환경을 만듭니다.
반면 여름에는 피지 분비가 활발해져 겉은 번들거려 기름지다고 느낄 수 있지만, 속은 메마른 '속건조' 상태가 흔히 발생합니다. 이때 수분 공급을 소홀히 하면 피부는 유분을 과다 분비해 수분 부족을 보상하려 하고, 이는 결국 모공 확대나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잠깐 방심해도 모공이 귤껍질처럼 되고 맙니다. 그러니 여름철이라도 가볍고 산뜻한 제형의 수분크림을 활용해 수분을 꼼꼼히 채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름철 수분크림, 이렇게 고르세요
겨울에는 아무래도 보습에 총집중을 하다보니 겨울용 수분크림은 무겁고 제형도 뻑뻑합니다. 그러나 여름에는 흡수가 빠르고 유분감이 적은 젤 타입이나 워터베이스의 수분크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가 숨 쉴 수 있게 도와주는 동시에 수분을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히알루론산, 글리세린, 판테놀, 알로에베라 등의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수분을 끌어당기고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나이아신아마이드는 피부의 수분 손실을 줄여주고 피부톤을 균일하게 해주는 성분으로, 여름철에 적합한 성분 중 하나입니다. 제품을 선택할 때는 가볍게 발리고 끈적임 없이 마무리되는 사용감도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여름 피부관리, 수분부터 시작하세요
그렇다고 여름철 수분관리는 수분크림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세안 후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빠르게 수분크림을 발라 피부 속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또한 장시간 에어컨에 노출된 피부는 수분을 급속도로 잃기 때문에, 저녁에는 수분크림을 한 번 더 덧발라주거나 일주일에 2-3번 수분충전용 마스크를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병행해 바르고, 피부가 예민해졌을 경우에는 냉장 보관한 진정 미스트나 수분 마스크로 피부 온도를 낮추며 진정시켜세요. 또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이니 하루 수분 섭취량도 신경 써주고, 카페인이나 알코올 섭취보다 수분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 섭취를 늘려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침저녁 세안 후, 수분 토너나 닥토 패드류를 사용하고 그위에 수분크림 바르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진짜 피부가 편안해지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Must Know'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성 피부에 맞는 선크림, 어떤 걸 발라야 할까? (20) | 2025.06.01 |
---|---|
돈 모으는 것도 재미있어야 한다 | 도파민 뱅킹이 바꾼 저축 방식 (20) | 2025.05.31 |
밸런슈머가 선택한 브랜드 5가지 | 2025 소비 트렌드 (26) | 2025.05.27 |
전세사기 예방 체크리스트 |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7가지 (17) | 2025.05.26 |
월급쟁이 짠테크 실천법 | 무조건 돈 모이는 소비 습관 (8) | 2025.05.25 |